태풍 "곤파스"가 전국을 강타해 큰 피해를 입었습니다. 가로수가 뿌리채 뽑혀 쓰러지고 담벼락과 아파트 유리창이 파손됐는가 하면 간판이 떨어지고 플래카드는 아예 흔적조차 없이 찢기어 날라가 버렸습니다. 그런데 파주 지역은 별다른 피해가 없었지요. 특히 플래카드는 깨끗하게 잘 보존되었습니다. 파주에는 플래카드가 바람에 훼손되지 않는 특별한 장치가 마련되었기 때문이지요. 이번에 모두들 감탄한 시설물입니다. 무언가 느끼는것이 있을 것입니다.
바람이 잘 빠져나가도록 아래로 내려지는 것이지요. 작은 노력이 큰 결실을 거두는 법입니다.
다른 곳에서도 이런 모습들이 많이 보였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크게 힘드는게 아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