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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관과 119원의 기적^^

“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힘을 주시고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너무 늦기 전에 어린 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한해가 저물어가는 세모에 홍제동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소방관’을 보았습니다. 몇 번이나 울컥했고 눈물이 흘러내렸지요. 눈물을 닦는 저를 보던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에게 “모처럼 좋은 영화였고 감동받았다.”고 했지요. 오랜 세월 공직자로 열심히 일했지만 목숨까지 내건 일은 없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이들이 불 끄고 사람 구하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또 한 번 감동했습니다.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지요. ‘따뜻한 동행 경기119’로 불리는 활동입니다. 경기도 ..

카테고리 없음 2024.12.30

‘사람의 향기’ 서평

홍승표 작가는 경기도 너른 고을(廣州) 출신으로 평생을 공직자로 살았고, 명예퇴직 후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끝으로 공직생활을 마쳤다. 그가 여섯 번째 수필집 '사람의 향기'를 펴냈다. 그의 탁월한 글솜씨는 이미 학생 시절부터 정평이 나 있었다. 고교 시절, 연세대학교가 주최한 전국고교생 문학작품 현상공모에 당선되었고, 198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어 등단했다. 그동안 7권의 책을 펴냈고, 수필집 '꽃길에 서다'(2014)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선정한 올해의 세종 도서( 옛 우수 교양 도서)로 선정됐다.홍승표 작가가 6번째 수필집을 냈다. 참으로 성실한 작가이다. 뼛속까지 공직자인 공직사회의 큰형님 홍승표는 공직생활 중 시인으로 등단하여 평생 공직자로 경기도청 과장, 국장과 관내 부시장과 도지사 비서실장..

카테고리 없음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