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움의 여울마다
풀꽃 향기 젖어들고
꽃물진 자락마다
오월의 단아한 미소
햇무리
벅찬 숨결로
무지개를 띄운다.
날다가 숨이 차면
五색 머릴 풀고 앉아
꽃 무늬 아로 새기고
박속같이 비워둔 자리
이 봄날
서로들 얼싸안고
풋사랑을 앓고 있다.
그리움의 여울마다
풀꽃 향기 젖어들고
꽃물진 자락마다
오월의 단아한 미소
햇무리
벅찬 숨결로
무지개를 띄운다.
날다가 숨이 차면
五색 머릴 풀고 앉아
꽃 무늬 아로 새기고
박속같이 비워둔 자리
이 봄날
서로들 얼싸안고
풋사랑을 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