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뽑은 ‘별(☆) 볼 일 있는 경기북부 야간관광지’로 최종 10곳이 이름을 올렸다.
가평의 쁘띠 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자라 섬 캠핑장,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 자연과 별 천문대, 국립유명산 자연휴양림, 포천의 허브아일랜드 빛 축제, 아트 밸리 천문과학관, 산정호수, 연천의 한탄강 관광지, 파주 프로방스 빛 축제가 바로 그 곳이다.
도는 이번 선정 작업을 위해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 등 25개 야간관광 후보지를 대상으로 1차 온라인 투표를 거쳐 15개 후보지를 선정했다.
이후 관광업계 종사자, 관광학계 전문가, 여행작가 등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10곳을 낙점했다.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는 요즘 경기북부지역의 야간관광 명소 10곳에서 아주 특별하게 여름밤을 즐겨보자.
쁘띠프랑스 파크 전역에 경관조명을 설치하고 야간 개장하는 빛축제로 12월부터 2월까지 겨울철 이뤄지는 행사다.
빛축제는 식물의 생육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주로 동계에 이뤄진다. 하지만 쁘띠프랑스의 아름다운 건물과 밤거리를 감싼 수많은 조명이 동화와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크리스마스 트리를 비롯해 어린왕자 동화속 배경을 옮겨 놓은 듯한 빛 조형물이 설치돼 마치 동화 나라에 여행 온 듯한 보는 즐거움을 준다.
▲ 가평 쁘띠 프랑스
1. 가평 쁘띠 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인형극·마술쇼 등 색다른 추억 선물
쁘띠 프랑스에서 촬영한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의 감동을 재현한 조명쇼 ‘도민준 초능력 타임’과 겨울밤의 낭만을 더하는 오르골 시연, 마리오네트 인형 댄스 퍼포먼스, 인형극, 마술쇼가 펼쳐진다. 또 프랑스영화 상영, 석고아트 체험, 소원트리 이벤트가 마련돼 눈과 귀, 손과 마음에 잊지 못할 축제의 추억을 새겨갈 수 있다.
이용요금은 어른 8천원, 청소년 6천원, 어린이 5천원이며 숙박은 4~10인실 및 최대 200명 수용이 가능한 청소년수련시설을 갖추고 있다. 주변 관광지로는 남이섬, 아침고요수목원, 호명호수, 청평호반 등이 있다.
▲ 가평 자라 섬 캠핑장
2. 가평 자라 섬 캠핑장
캠핑 즐기며 더위 탈출… 몸도 마음도 힐링
가평의 아름다운 북한강변에 위치한 자라섬 캠핑장은 지난 2008년 가평 세계캠핑 캐라바닝 대회 개최지로서 수도권 최대,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친환경 레저시설이다.
자라 섬은 지난 1943년 우리나라 최초의 발전 전용 댐인 청평댐이 완공되면서 생긴 섬으로 중도, 서도, 남도 등 3개의 섬과 2개의 부속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해방 이후 중국인들이 농사를 지었다는데서 ‘중국 섬’으로 불리다가 지난 1986년 ‘자라목이라 부르는 늪산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니 자라 섬으로 부르자’는 안이 가평군 지명위원회에서 채택돼 자라 섬으로 불리게 됐다고 한다.
자라섬 캠핑장 내 시설로는 모빌홈, 캐라반, 캐라반사이트, 오토캠핑장 등의 야영시설이 있으며 공동시설로 취사장, 화장실, 샤워실, 세탁실이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모든 시설은 예약제로 운영되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가능하다.
캠핑장 바로 옆에는 생태공원 이화원이 있고 매년 10월이면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리는 등 다양한 볼거리가 있다.
캐라반B(4인)와 캐라반C(6인)는 당일 오후 2시에 입실해 다음날 오전 11시에 퇴실하고 캐라반사이트, 오토캠핑장은 오후 2시 입실해 다음날 낮 12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변 관광지는 이화원, 가평 현충탑, 영연방 참전 기념비 등이 있다.
▲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3. 가평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오색별빛정원전)
야외정원 곳곳 다채로운 조명… 한국의 美 만끽
아침고요수목원 별빛축제는 야외 정원 곳곳을 다채로운 조명과 빛을 이용해 12월부터 3월까지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열리는 야간 조명 점등행사다. 자연과 빛의 조화를 추구하며 국내 최초로 시도된 새로운 빛의 풍경인 ‘오색별빛정원전’은, 인공적인 조명 속에서도 한국 자연의 미(美)를 한껏 느낄 수 있어 많은 관람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매년 12월에서 3월 (동절기)사이 열리는 ‘오색별빛 정원전’은 수목원 내 전 정원을 밑그림 삼아 친환경 소재인 LED 전구를 사용해 그려진 화려한 빛 축제의 장이다. 이용요금은 어른 9천원, 청소년 6천500원, 어린이 5천500원이다.
▲ 포천 허브아일랜드
4. 포천 허브아일랜드 빛축제(불빛동화축제)
계절마다 다른 불빛야경, 문화공연도 진행
허브아일랜드는 지난 1998년 10월 포천시 신북면 삼정리에 개장했고 현재는 42만9천752㎡의 부지 위에 허브의 원산지인 지중해풍의 ‘생활속의 허브’를 테마로 운영되고 있는 관광농장이다.
연중무휴로 운영되는 허브아일랜드에서는 일년 내 내 지중해의 허브를 볼 수 있으며 오감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의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또한 매월 새로운 축제가 펼쳐지는데 꽃축제, 카니발축제, 불빛동화축제 등이 있으며 주말이면 베네치아 마을의 야외공연장에서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무료로 진행되고 있다.
허브아일랜드 불빛동화축제는 허브아일랜드 내 거리에서 LED등불이 휘감아 보는 이들의 탄성을 자아내고 ‘산속정원(1천512㎡)’의 알록달록한 오색불빛등불은 끝없이 펼쳐져 동화의 세계로 관람객들을 인도한다.
깊은 산, 잣나무 숲속의 산타마을에는 겨울밤이 깊어갈수록 영롱한 오색불빛들이 빛을 발한다. 미리 만나는 크리스마스 풍경은 잃어버렸던 동심을 만나게 하는 세상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동화세상이 펼쳐진다.
보다 강력해지고 보다 화려해진 불빛동화세상, 그리고 우리가 알지 못했던 산타마을의 비밀스러운 이야기가 여러분을 기다린다. 반짝이는 불빛들의 오색향연 겨울밤을 동화로 물들일 포천 허브아일랜드의 불빛동화축제가 시작된다.
▲ 가평 자연과 별 천문대
5. 가평 자연과 별 천문대
다양한 관측장비로 어린이들 천체관측 체험
자연과 별 천문대는 별을 관측하기에 최적의 장소에 자리 잡은 천문대로 밤하늘의 빛나는 별과 별자리, 수많은 천체 행성들을 관측할 수 있는 곳이다.
별을 관측하는 대표적인 장비인 막수토프 16인치 광학망원경을 비롯해 막수토프시막, 막수토프뉴튼식, 슈미트카세그레인, 굴절망원경, 쌍안경, 태양의 홍염을 관측할 수 있는 태양필터, 접안렌즈 등 다양한 관측 장비를 보유하고 있다.
천체관측 프로그램은 당일 프로그램을 기본으로 1박2일 가족 및 단체 프로그램, 2박3일 방학캠프 등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유치원생들을 위한 당일 프로그램이 있어 어린이들 대상으로 천체관측을 체험 할 수 있다.
가족캠프장을 비롯한 일반인 숙소와 단체 숙소를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부대시설로 천문학 강의실, 야외테라스, 야외수영장, 그리고 식당 등이 있어 1박2일, 혹은 2박3일의 체험 프로그램의 편의성을 더했다. 주변 관광지는 경강역 레일바이크와 남이섬 등이 있다.
▲ 가평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6. 가평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
기암괴석과 계곡… 뛰어난 풍광 자랑
유명산자연휴양림은 유명산 입구 계곡 안쪽에 조성된 유원지로, 가평군 설악면 가일리에 위치해 있다. 지난 1989년 개장했으며 하루에 최대로 수용할 수 있는 인원은 3천명이며 최적 인원은 2천명 정도다.
휴양림은 참나무 류가 많은 천연림 지대와 낙엽송, 잣나무 등을 심어놓은 인공림 지대가 어우러져 뛰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또한 기암괴석과 계곡들, 등산로 주변의 갈참나무와 단풍나무들이 조화를 이루며 지역 특산물인 취나물과 고사리, 더덕, 머루와 표고버섯 등이 자생하고 있다.
휴양림에는 운치 있는 통나무집을 비롯해 오토캠핑장, 삼림욕장, 캠프파이어장, 체력단련장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다. 대도시의 아스팔트 문화에 지친 이들에게는 기분 좋은 휴식이 된다. 산행을 시작하기 앞서 체력단련장에서 자신의 체력 상태를 점검해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유리온실, 눈썰매장, 야생화단지, 2.6km의 순환도로도 있다. 유명산자연휴양림 주변에는 용문산과 한화콘도, 청평유원지, 현등사, 중미산자연휴양림 등의 관광지가 있다.
▲ 연천 한탄강관광지 ‘오토캠핑장’
7. 연천 한탄강관광지
캐라반 야영장·물놀이장… ‘친환경 가족휴양지’
연천 전곡리에 자리한 한탄강관광지는 선사유적지의 정비 및 역사, 문화촌 조성사업과 연계한 친환경적 가족문화, 휴양 관광지로서 다시 조성됐다.
한탄교와 사랑교 사이 강변 1.5㎞에 걸쳐 펼쳐져 있으며 한탄대교 아래로 캐라반 야영장, 자동차 야영장, 상가, 축구장, 야외공연장, 물놀이장, 어린이 캐릭터원, 한탄강 어린이 교통랜드가 차례로 위치하고 있다.
특히 자동차를 이용한 레저활동 등의 관광형태 변화에 대응한 자연친화적이며 특색 있는 다목적 캠핑장인 오토캠핑장이 운영되고 있으며 예약제로만 운영된다.
한탄강은 북한 평강군에서 발원해 철원군을 거쳐 포천시 일대를 지나 전곡리에 이르는 아기자기한 계곡으로 상류에는 고성정과 임꺽정이 숨어있던 동굴 등의 유적이 남아 있다. 계곡의 물살이 급해 래프팅 장소로도 유명하다.
캐라반과 자동차야영장, 캐빈 하우스, 어린이캐릭터공원, 어린이 교통랜드, 산책로, 물놀이장, 체육시설, 인라인스케이트장 등을 이용할 수 있다. 주변 관광지는 전곡리 선사유적지, 선사박물관, 허브 빌리지, 조선왕가 등이 있다.
▲ 포천 ‘산정호수’
8. 포천 산정호수
산중에 있는 우물… ‘수상스포츠의 메카’ 부상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일대에 있는 산정호수는 ‘산중에 있는 우물 같은 곳’이라 하여 ‘산정(山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면적은 약 0.024㎢이며 원래 이곳은 영북 농지개량조합에서 관개용 저수지로 지난 1925년에 축조한 것이다.
북쪽으로는 명성산, 남쪽으로는 관음산에 둘러싸여 있으며 봄, 가을이면 수상 스포츠의 메카로 변모한다. 겨울에는 얼음 썰매장으로 각광받는 곳이다. 호수 가장자리에는 자연산책로가 마련돼 있어 호수 전경을 감상하기에 좋다.
매표소에서 들어서면 산정폭포와 구름다리가 가장 먼저 나타나고 자연산책로를 따라 오른쪽으로 걸어 올라가면 조각공원, 먹거리 촌, 놀이동산, 가족호텔, 자인사 등이 있다. 호수 중앙에는 수상분수가 설치돼 있다.
쌈밥, 버섯요리, 돼지갈비, 유황오리, 토종닭, 민물고기 매운탕 등 다양한 먹을거리와 펜션, 민박 등의 숙박시설도 산재해 있어 가족 나들이 장소로 인기가 높다. 호수 인근에 국립수목원, 고모리 카페마을, 평강식물원, 허브아일랜드 등 다양한 관광지가 있어 연계 관광이 가능하다.
▲ 파주 ‘프로방스 빛축제(아름다운 동화나라)’
9. 파주 프로방스 빛 축제(아름다운 동화나라)
발길 닿는 곳곳 ‘환상의 빛 축제’ 관광객 유혹
파주 프로방스 빛 축제는 ‘빛으로 전하는 아름다운 동화나라 이야기’를 주제로 국내 최대의 빛 터널(400m)과 수많은 빛으로 물들여진 아름다운 동화이야기가 펼쳐진다. 동화의 한 장면을 무대연출과 함께 캐릭터 인물을 그려넣어 차별화된 아름다운 동화속이 연출됐다.
돌고래가 헤엄치고 아름다운 인어공주의 성과 국내 최대 파도 일루미네이션 쇼로 조명과 음악으로 왈츠를 추며 빛의 축제를 장식했다. 첨단 과학의 결정체인 LED램프 500만개를 사용한 빛 축제는 연출과 표현을 위한 기술적인 면에서 지금까지 국내에서는 보지 못했던 첨단을 선보이게 됐다.
프로방스에서는 △눈의 여왕-변해버린 사람들에게 등 돌리기보다 진실 된 사랑으로 감싸 주었을 때 다시 예전 모습을 찾을 수 있는 것 △플란다스의 개-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소녀 네로와 파트라슈의 아름답지만 슬픈 이야기 △알프스소녀 하이디-아름다운 자연 묘사와 함께 건강하고 천진난만한 하이디의 생활 △헨젤과 그레텔-어려운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헤쳐나가면 좋은 일이 있을 것 △오즈의 마법사-자신을 변화시킬 수 있는 마법은 자기 안에 있다는 것을 깨달은 여행 △인어공주-국내 최고의 파도 일루미네이션과 애틋한 사랑이 담긴 인어공주의 조명과 음악으로 이루어진 성 △신데렐라-외적인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착한 성품은 그 가치를 매길 수 없을 만큼 귀중한 것 △백설 공주-거울아, 거울아, 이 세상에서 누가 제일 예쁘지 △레인보우 브릿지-사랑의 일곱 색깔 무지개다리, 연인과 함께 걸으면 사랑을 이루어 드려요 △소원나무-소원을 메시지에 적어 나무에 걸어주세요 소원을 이루어 드려요 등 각종 동화를 테마로 한 빛의 향연이 펼쳐진다.
주변 관광지는 헤이리, 파주맛고을 음식문화거리, 오두산성 등이 있다.
▲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10. 포천 아트밸리 천문과학관
애물단지 폐채석장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
포천 아트밸리는 폐 채석장을 활용해 조성한 복합문화공간이다.
흉물스런 모습으로 버려진 채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땅을 문화와 예술로 치유해 재탄생시킨 것이다. 특히 지난해 7월 밤하늘의 별을 관찰할 수 있는 천문과학관이 들어서면서 더욱 주목받고 있다.
1층은 지구의 탄생과 구조 등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허블우주망원경이 촬영한 이미지를 감상하며 2층으로 올라가면 동작인식시스템을 통해 계절별 별자리 체험을 할 수 있다. 태양계의 행성과 망원경의 종류 그리고 적외선 체험과 우주탐험 시뮬레이터도 눈길을 끈다.
4D 입체 영상과 별자리를 볼 수 있는 천체 투영실은 하루 9회 운영되며 참가 희망자는 1층에서 무료입장권을 배부 받아야 한다.
옥상 천체 관측 실에는 6기의 망원경이 설치돼 있어 태양관측과 천체관측도 가능하다. 3~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밤 9시50분까지 운영되며 11~2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50분까지 이용 가능하다. 주변관광지는 허브아일랜드, 산정포수, 비둘기낭 폭포, 백운계곡, 국립수목원, 평강식물원, 한탄강 8경 등이 있다.
한편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별 볼일 없는 곳’ 경기북부 관광지를 특별히 ‘별 볼일 있는 곳’으로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있으며 특히 메르스 이후 관광객이 급감하면서 제2의 경기 관광객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최원재기자
인터뷰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북부 주변 좋은 관광지 연계 이야기가 있는 관광 소재 개발 제 2의 경기관광객 창출 매진”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별 볼일 없는 곳’ 경기북부 관광지를 특별히 ‘별 볼일 있는 곳’으로 개발하기 위해 힘을 모으고 나섰다. 특히 메르스 이후 관광객 급감이란 쓰나미에 편승, 제 2의 경기 관광객 창출에 매진하고 있다.
- 야간관광 이름이 독특하다.
경기북부 별 볼일 있는 야간관광 10선이 예상보다 훨씬 관심이 높다. 지금까지 우리가 경기북부로 여행 간다고 하면 별 볼일 없다고 생각하지 않았나? 그래서 더더욱 관심이 증폭된 듯하다.
- 별 볼일 있는 야간 관광의 향후 청사진은.
야간관광이라고 해서 꼭 저녁이나 밤에만 방문하는 것으로 한정해선 안 된다. 결국 주간관광의 연장선이다. 야간관광을 주간관광과 이어 주는 게 바로 이야기 화, 스토리텔링 작업이다. 앞으로 야간관광을 소재로 주변의 좋은 관광지와 연계하는 작업을 하고 이를 알려나갈 계획이다.
- 경기북부 관광의 매력은.
분단 현실을 볼 수 있는 세계유일의 DMZ와 가평양평 등의 자연환경은 경기북부만의 특색을 지닌 관광자원이다. 파주 임진각평화누리를 중심으로 주변 DMZ 권역은 현재 중국인 관광객을 포함 연간 600만 이상의 국내외 관광객이 찾고 있다. 또 국내에서 캠핑이 가장 활성화 된 곳이 경기북부지역이다
- 추천하고 싶은 북부 관광코스는.
캠프 그리브스 DMZ 체험관을 들고 싶다. DMZ내 안보관광지 및 생태 관광자원을 활용한 경쟁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민통선 내에서 이뤄지는 안보 체험은 모두에게 좋은 기회일 듯 싶다. 1박2일 체험 및 수련코스로 제격이다.
- 업계에 하고 싶은 말은.
경기관광이 메르스로 심한 타격을 받긴 했으나 제 2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기회로 받아들이고 싶다. 관광 여행업계는 분명히 체질개선을 해야 한다. 저가여행 등의 하급 여행상품을 자제하고 제값을 받으면서 신규 관광객을 창출하는 방법을 고민해야 한다. 이럴때 우리의 관광산업 경쟁력은 한층 배가될 것으로 확신한다.
김동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