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의 홍승표 사장은 지난 17일 파주상공회의소의 초청을 받아 ‘리더십에 관한 담론’을 주제로 조찬특별강연회를 가졌다.
홍 사장은 이날 특강에서 “리더는 시대의 트렌드를 잘 읽고 조직을 생동감 있게 이끌며 동기 부여와 꿈과 희망을 주어야 하며, 청렴한 자기관리, 양보와 배려, 솔선수범하는 자세, 감성과 덕, 그리고 자신의 꿈을 넘어 꿈을 펼치는 사람이다”고 설파했다.
이어 “야망과 비전, 역량과 전문성, 성실과 도덕성을 리더의 3요소로 꼽고 지분(知分), 지족(知足), 지지(知止)를 갖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현재 행정을 디자인하는 이재홍 시장의 파주시가 리더의 생생한 현장이다”며 “6년 연속 대통령 표창의 옥외광고물 수상, 1% 희망나눔운동, 끊임없는 혁신을 하는 인삼·장단콩축제 등은 리더가 트렌드를 잘 파악한 사례”라고 극찬했다.
홍 사장은 끝으로 “어려운 경제환경을 헤치고 나갈 수 있는 길은 모든 일에 솔선수범하는 자세의 리더가 앞장서야 솔루션(해결책)이 나올 것”이라고 말해 참석자의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특강에는 장동문 파주상의회장, 박정 더민주 국회의원(파주을 초선) 등 오피니언 리더 250여 명이 참석했다. 장동문 파주상의회장은 “홍 사장이 경기관광공사를 이끌면서 지방공기업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불식시키고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가는 리더십에 주목해 이번 특강을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경기관광공사는 직원 50% 가까이 DMZ(비무장지대) 내 캠프 그리브스(미군부대) 유스호스텔과 DMZ 체험관 등에 파견하는 등 파주와 긴밀히 협력하고 있다. 세계적인 생태보고지와 안보브랜드로 국내외에서 각광받는 DMZ를 ESSD(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개발)로 개발해 나가고 있기도 하다. 홍 사장은 파주시 부시장도 역임했다.
파주=김요섭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