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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1주년*^*

홍승표 2016. 8. 8. 09:56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1주년을 맞아 재도발 시 철저한 응징을 다짐하는 결의대회가 열렸다.

육군은 4일 파주시 임진각 DMZ 생태관광지원센터에서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이재홍 파주시장, 이종명 국회의원, 조윤선 전 여성가족부 장관,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후원 기업 대표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 도발 1주년 다짐행사를 가졌다.


이 자리에는 지난해 북한 지뢰 도발 당시 수색작전에 참여했던 육군 1사단 수색대대 장병 8명이 가족과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정교성·이형민 중사, 문시준 중위, 박선일 원사 등은 여전히 수색대대에 남아 임무를 수행하고 있고, 김정원·하재헌 중사는 재활치료 후 각각 국군사이버사령부와 국군의무사령부로 옮겼으며, 박준호·최유성 병장은 전역했다.


지난해 정찰 의무병으로 작전에 참여했던 박준호 씨는 "제대해 사회에 복귀했지만 국가에 위기가 발생하면 곧바로 입대하겠다"면서 "국민 모두 북한의 비열한 지뢰 도발을 잊지 말고 부강한 나라를 만드는데 노력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하나 된 국민이 최강의 안보'라는 인식 아래, 강군 육성을 위한 국민들의 변함없는 신뢰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파주/이종태기자 dolsaem@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