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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해외 아동 환자에 새 삶 선물

홍승표 2016. 11. 24. 11:17

경기관광공사, 해외 아동 환자에 새 삶 선물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형편이 어려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해외 아동 환자를 초청, 무료 수술 지원을 통해 새 삶을 선물한다.


23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도와 공사는 외국인환자 유치기관으로 등록된 도내 병원과 손잡고 지난 2014년부터 중국, 동남아, 몽골 등의 저소득층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해외환자 초청 나눔 의료 공모사업’(나눔 의료)을 벌이고 있다.

이 사업을 통해 초청된 환자와 보호자의 항공비와 체재비 등은 경기도와 경기 메디 투어센터가, 수술비 등 의료비는 해당 병원이 부담한다. 20144, 지난해 2명이 해외 어린이 환자가 나눔 의료 혜택을 받았다.

올해는 카자흐스탄 어린이 2명의 수술을 지원한다.

나눔 의료 수혜를 받게 될 어린이는 구개 열 증상을 갖고 태어난 리즈 마 감베 토바 알미 라(·7), 뇌성마비로 종아리 마비 증상 등을 앓고 있는 자이나로브 줄 야르(9).

지난 21일 입국한 알리마는 23일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자이나로브는 24일 명지병원에서 각각 수술을 받는다.

이번에 초청된 카자흐스탄 어린이 초청 무료 수술은 해당 국가 공영방송 아이뚜가 오나이를 통해 한국 입국에서 입원, 퇴원까지 전 과정이 방영될 예정이다.

센터 관계자는 취약한 의료서비스에 노출돼 있는 해외 환자들에게 새 삶을 선물할 수 있길 바란다더 많은 해외 환자가 경기도 최고수준의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안경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