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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선감도에 친환경 해양리조트*^*

홍승표 2016. 11. 28. 15:38

【수원=뉴시스】 김동식 기자 = 경기도 안산 선감도에 친환경 해양리조트인 '오션베리 리조트(Ocean Berry Resort)'가 들어선다.

경기도와 안산시, 경기관광공사, 미국 리젠시(Regency) 그룹은 28일 오후 2시 수원 도청 상황실에서 '안산 오션베리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제종길 안산시장, 새누리당 박순자(안산 단원을) 의원,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이경희 리젠시 그룹 최고재무책임자(CFO) 등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리젠시 그룹은 경기관광공사 소유인 안산시 단원구 선감동 일대 31만143㎡를 매입한다.

오션베리 리조트에는 키즈사이언스파크, 힐링·문화센터, 관광호텔, 아쿠아리움, 상업시설, 스파랜드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사업비는 1800억원(FDI 기준 5000만 달러)이다. 리젠시그룹은 오는 2018년 착공에 들어가 2022년까지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젠시그룹은 재미교포인 이광형(미국명 David H. LEE)씨가 1998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설립한 직원 500여 명 규모의 종합건설회사다.


도는 리조트 운영에 따라 일자리 5000여 개가 만들어지고 5000억 원 이상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예상하고 있다.

특히 오션베리 리조트가 위치하는 선감도를 비롯해 인근 대부도는 연간 860만 명이 방문하는 서해안의 대표적인 관광지다.


인근에 바다향기수목원, 경기도청소년수련원, 엑스퍼트 연수원, 경기창작센터 등이 위치해 리조트 조성에 따라 관광 인프라 확충으로 체류형 관광지로 변화가 기대된다.

도와 안산시는 리조트의 원활한 조성을 위해 인허가, 부지공급 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이경희 리젠시 그룹 CFO는 "서해의 낙조가 아름다운 선감도에 미국 캘리포니아 식의 친환경 해양리조트를 조성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미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경기도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다양하게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dsk@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