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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담사와 자작나무 숲^*^

홍승표 2021. 9. 26. 09:22

"인제 가면 언제 오나 원통해서 못 살겠네"라는 말이 있지요. 그 정도로 강원도 인제는 산골이라는 말입니다. 
인제에 있는 자작나무 숲과 백담사를 돌아보고 왔습니다. 3시간 넘게 자작나무 숲을 만난 건 행운이었지요. 


8년 前, 한계령~대청봉~봉정암~백담사까지 11시간 산행을 한 이후, 오랫만에 다시 백담사엘 들었습니다. 
재선충병으로 소나무를 베어버린 산에 심은 자작나무 숲이 이제는 인제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자리잡았지요. 


인제의 자작나무 숲은 전국적으로 핫한 공간으로 자리매김했고 지역경제를 살리는 소중한 보물이 되었습니다. 
발상의 전환이 중요하다는 걸 실감했지요. 백담사에선 무엇이 잘 사는 것인지 곱씹어 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추분이 지나고 가을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문득 耳順을 지난 인생최고의 순간과도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