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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미래^^

홍승표 2023. 9. 14. 10:50

공무원이 평생 직업이고 40년을 경기도에서 공직자로 살았다. 말단에서 시작, 최고위급인 관리관으로 명예 퇴직했다. 결코, 허투루 살지 않았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경기도청에서 <함께 근무하고 싶은 존경하는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4회 연속 선정되는 기록에서 알 수 있듯이 재직 중에는 공무원들의 맏형 같은 도우미이자 전설로 정평 나 있다. 덤으로 경기관광공사 사장까지 역임했다. 이 정도면 꽤 성공한 공직자 사례로 꼽힌다.

공직의 일이 우선이었던 빵점짜리 가장은 뒤늦게 가정으로 돌아와 평정심을 찾았다. 그리고 새로운 길, 봉사의 길을 선택했다. 봉사는 우리 사회가 선진사회인지를 가늠하는 바로미터라고 생각한 것이다. 더욱이 민족의 소원인 민주평화통일에 앞장서는 일이다.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당연직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이 위촉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을 맡은 것이다. 9월 6일 출범식을 시작으로 2년간 경기지역회의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가며, 대통령에게 평화통일 정책 건의, 통일여론수렴 등의 활동을 한다. 전체 자문위원 2만여 명 중 경기지역 자문위원은 2,596명이다.

“윤석열 대통령께서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국민들의 통일을 대비한 정신무장을 강조하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역할을 우리 경기지역 민주 평화통일 자문위원들이 해주셔야 된다고 생각합니다.”민주평통 의장인 대통령의 국정철학과 통일정책의 기조와 원칙에 호흡을 같이하면서 정부의 통일·대북정책을 적극적으로 뒷받침해 자유·평화·번영의 통일 미래를 준비하는 게 민주평통 자문회의의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홍승표 신임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경기도는 남북경협의 중심지이며 통일의 전초기지이고 안보의 현장”이라며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이 크다”면서 “중고등학생들에게 통일 의지를 확산시키고, 도내 1만여 명의 탈북자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특히 국민들이 통일에 대한 의지와 열망을 불태울 수 있도록 경기도 자문위원 2596명을 중심으로 통일의 씨앗을 뿌려 자유민주평화통일의 열매를 맺는 그 날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생각이라는 굳은 의지를 내비쳤다.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을 지난 13일 경기도청 광교 신청사 내에 있는 민주평통 사무실에서 만나 앞으로 활동계획 등을 들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성격은?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법에 따라 설립된 헌법기관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당연직 의장입니다. 자문위원들은 자유 민주 평화통일에 관한 국민적 합의를 확인하고, 범민족적 의지와 역량을 집결하여 민주적 평화통일을 달성함에 필요한 제반정책을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그 자문에 응하는 역할을 하게 되지요.

 

- 하는 일은 무엇인가?

 

정부는 자유와 평화, 번영의 한반도 비전 아래 국가주권과 영토수호 및 국민안전증진과 한반도 자유평화 정착과 통일미래 준비를 전략과제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 아래 자문위원들은 자유 민주 평화통일을 위한 통일정책의 자문 및 건의를 하게 됩니다. 이를 위해 자유 민주 평화통일에 관한 지역사회의 여론 형성 및 여론 수렴과 지역사회의 통일지지기반을 확산시키는 역할을 할 것입니다.우리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경기지역회의에서는 자문위원들의 이러한 활동을 뒷받침하기 위해 자문위원의 평화 및 통일 역량 강화, 지역 전문가․단체와의 연대협업, 통일기반조성에 관한 공감대 확산, 청년․여성 자문위원의 활동 지원 및 관련 사업 활성화, 미래세대의 통일의식 함양, 도민이 참여하고 교감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자유 민주 평화통일운동을 전개해나갈 것입니다

 

.- 경기도가 갖는 지정학적 위치와 통일기반은?

 

올해가 정전 70주년입니다. 윤석열 정부는 비핵, 자유, 민주, 평화, 번영의 한반도를 구현하기 위해 일체의 무력도발 불용, 호혜적 남북관계 발전, 평화적 통일기반 구축이라는 3가지 추진원칙을 바탕으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지요. 경기도는 지정학적으로 DMZ를 사이에 두고 북한과 마주한 접적지역이자 안보의 최전방 요충지역입니다.또한 안보의 현장이자 자유 민주 평화통일의 전초기지이지요. 따라서 그 어느 지역보다도 도민의 자유 민주 평화통일 의지가 중요한 가치관으로 자리매김하는 게 중요합니다. 특히 자유 민주 평화통일의 기반을 다져나가는데 있어서 경기도 교육청과 자유총연맹 경기지부, 바르게살기운동 중앙협의회, 새마을 운동 중앙회 등 유관단체와의 협업을 해 나갈 것입니다.

 

- 도민들께 전하고 싶은 말씀이 있다면?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있어 가장 귀하고 소중한 시대의 트렌드는 바로 봉사입니다. 봉사야말로 무엇보다 가치 있고, 선진사회의 수준을 가늠하는 바로미터이지요. 도민들께서도 저희 민주평화통일 경기지역 자문위원들과 함께 통일의 씨앗을 심고 싹틔우고 민주평화통일의 꽃을 피우고 자유민주평화통일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각별한 관심을 갖고 함께해주시기를 바랍니다.

 

*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현재 한국문인협회와 시조시인협회 회원이며 그동안 시집 <꽃비>과 수필집<꽃길에 서다> 등 6권의 책을 펴내는 등 문인으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수필집 <얼음장 밑에서도 늘 물은 흐른다.>(2021, 도서출판 위)에서 근원을 이해하면 무엇에도 동요가 없이 ‘한결같이’라는 의미인 ‘여여(如如)하다’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했다.

 

195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다. 1974년 고교 3학년 때 공무원 시험에 합격, 공직을 시작했다. 경기도지사 비서관과 복지, 관광, 문화정책, 총무, 자치행정과장, 과천부시장, 파주부시장, 도 자치행정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용인부시장을 거쳐 2013년 12월 지방 관리관(1급)으로 명예퇴직 후, 2015년~2017년까지 3년간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일했다.

 

출처: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 “경기도는 통일의 전초기지, 경기지역 자문위원들의 사명감과 책임감 커”-http://www.sidaeilbo.co.kr 시대일보 이동화 기자-

 

"봉사는 가치 있는 삶이고 잘 사는 일"

[광주] 경기 광주 출신으로 경기도청과 경기도 지자체에서 간부공무원을 거쳐 명퇴 후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한 홍승표 씨가 지난 9월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에 임명됐다.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자유민주평화통일은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이라며 민주평화통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 홍승표 경기부의장을 만나 공직자의 '맏형'에서 '봉사자'로서의 삶을 내딛는 각오를 들어봤다. [편집자주]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민주평화통일의 길은 민족의 염원이고 너와 내가 있을 수 없다며 모두가 한마음으로 온갖 슬기와 지혜를 하나로 모아 함께 나아가야 할 길이라고 말한다. 
1,400만이 사는 경기도는 전국 제일의 웅도로 2,660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됐다. 그중 광주시는 77명의 자문위원이 위촉돼 제21기 민주평화통일 자문위원으로 활동에 들어갔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펑화통일정책 자문회의는 1980년에 헌법 제68조에 근거해 설치됐다. 이후 1981년에 제1기가 출범했고, 1987년에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로 기관명이 변경됐다. 1988년 평통자문회의법이 시행에 들어갔는데, 법 제2조에는 “민주적 평화통일을 위한 정책의 수립 및 추진에 관해 대통령에게 건의하고 대통령의 자문에 응한다”라고 되어 있어, 대통령 정책자문이 기관의 존재 이유임을 밝히고 있다. 

한편 지난 9월 제21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가 첫발을 내디뎠다.
우선,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저는 전국제일의 웅도인 경기지역 자문회의가 전국에서 가장 모범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봉사의 가치와 실천, 덕목에 대해 말을 이어갔다.

홍 경기부의장은 "잘 먹고 사는 것과 잘~사는 것은 다르다. 가진 게 많아서 맛있는 음식 사 먹고 좋은 차 타고 명품 사고 수시로 해외여행 다니며 사는 건, 그저 잘 먹고 사는 것이다. 늘 겸손하게 양보하고 배려하면서 어려운 이웃을 돕고 봉사하면서 삶을 가치 있게 사는 사람이 잘사는 사람"이라며 "가진 게 많지만 천 원 한 장 기부하거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쓰지 않고 나만 잘 먹고 사는 사람이 있다. 잘사는 게 아니고 존경받기 어렵다. 아무런 대가 없이 양보하고 베풀면서 봉사하며 사는 분이 존경받는 게 당연한 세상 이치"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처럼 21세기의 트렌드는 바로 봉사다. 자원봉사는 말  그대로 ‘자기 스스로[自] 원해서[願] 받들고[奉] 섬기는[仕]’ 것이다. 대통령 위촉장을 받은 자문위원은 벼슬이나 완장이 아니고 민주평화통일을 위해 앞장서 달라는 큰 봉사의 상징"이라며 "직업으로 일하면 돈을 받지만 봉사하면 선물을 받는다. 내 돈 써가며 사람들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선물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그래서 봉사는 가치 있는 삶이고 잘 사는 일이다. 더더욱 사회적 리더인 민주평통 자문위원 여러분들이 열정적으로 봉사하면 자유민주평화통일이라는 세상에서 가장 큰 선물을 받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밝혔다.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의장으로 8,15 경축사에서 “통일에 대한 담대한 구상”을 밝힌 윤석열 대통령은 '통일은 갑자기 찾아올 수 있다. 그러나 준비된 경우에만 그것을 실현할 수 있다'라고 했다. 

관련해 홍 경기부의장은 "세계 6위의 국방력과 세계 10위권의 경제력을 바탕으로 한 ‘힘의 우위’는 물론 자유민주주의 정체성 확립과 자유민주평화통일에 대한 국민의식이 뒤따라야 한다는 것을 강조하신 것"이라며 "저도 경기지역 2,660명 자문위원들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자유 민주평화통일에 관한 고견을 의장인 윤석열 대통령에게 전하는 가교역할, 머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덧붙여 그는 "자문위원 여러분 모두가 가슴속에 ‘통일의 씨앗을 심고 싹틔우고, 민주통일의 꽃을 피우고, 자유민주평화통일의 열매를 맺을 수 있도록’ 모든 정성을 기울여 줄 것"을 당부했다.

홍승표 민주평통 경기부의장은 1956년 경기도 광주에서 태어났으며 1974년 고교 3학년 때 공무원 시험에 합격,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이후 경기도지사 비서관과 자치행정과장, 과천부시장, 파주부시장, 경기도 자치행정국장, 도의회 사무처장, 용인부시장 등을 거쳐 2013년 12월 지방 관리관(1급)으로 명예퇴직 후 2015년~2017년까지 3년간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역임했다.

특히, 홍 경기부의장은 경기도청에서 '함께 근무하고 싶은 존경하는 베스트 간부공무원'에 4회 연속 선정돼 재직 중에는 공무원들로부터 '맏형'이자 '본보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다.

이상필 기자  lsp7246@k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