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홍승표
붉게 물든 산자락이
가슴가득 파고든다.
낮에도 별이 내리는
눈빛 환한 가을 하늘
북소리 둥 둥 둥 울리며
신명나게 춤을 춘다.
빛은 소리를 낳고
소리는 새를 낳는다
금빛 날개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추는 세상
휘영청 달이 떠오른다.
누리가득 축복이다.
한가위
홍승표
붉게 물든 산자락이
가슴가득 파고든다.
낮에도 별이 내리는
눈빛 환한 가을 하늘
북소리 둥 둥 둥 울리며
신명나게 춤을 춘다.
빛은 소리를 낳고
소리는 새를 낳는다
금빛 날개 휘날리며
덩실덩실 춤추는 세상
휘영청 달이 떠오른다.
누리가득 축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