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선엽장군님을 뵈었습니다. 영광스런 일이었지요. 6.25전쟁 당시 파주에 있는 1사단장으로 북한군과 치열한 전투를 치뤘고 32살에 육군참모총장을
지내신 전설적인 영웅이시지요. 아흔의 나이에도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전쟁 당시의 무용담을 들려주셔서 감동했습니다. 중앙일보에 남기고 싶은 이야기 "내가 겪은 6,25 와 대한민국"을 연재 하고 계시지요. 최근엔 "내가 물러서면 나를 쏴라"라는 책도 내셨고 강연도 다니신다니 놀라운 일이지요. 영원한 장군이라는 생각에 머리가 절로 숙여집니다. 이러한 장군님의 나라사랑과 우국충정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파주에 백선엽장군 동상을 세우기로 했지요. 장군님의 동상과 함께 장군님의 나라사랑 정신이 많은 사람들에게 널리 퍼졌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