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연은 저절로 찾아오기도 하고 저절로 떠나가기도 합니다. 저에게도 젊고 마음 따뜻하고 넉넉한 사람이 찾아와 소중한 인연을 맺었지요.부족한 게 많은 저를 따르고 좋아해서 고맙고 미안하게도 1년 5개월 동안 저와 동분서주 함께 했던 아우님이 제 곁을 떠나게 되었습니다.젊은이들도 쉽사리 찾아들지 못하는 취업전쟁 속에서 마흔 중반이라는 적지 않은 나이에 새로운 일자리를 찾은 것이니 대박 난 셈이지요.스포츠 전문채널 MBC-ESPN에서 6년간 축구해설자로 활약했고 경기도 체육회에서 12년을 일했으며 능력이 출중하고 인성이 좋습니다.특기와 적성에 맞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게 되었으니 아낌없는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그의 앞날에 늘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