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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대상 받은 홍승표 파주 부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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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연합뉴스) 이유미 기자 = 35년의 공직생활동안 성실하고 창의적인 자세로 업무에 임한 홍승표(54) 파주부시장이 남양주시 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다산대상(청렴봉사)을 받게 됐다.
30일 위원회와 파주시에 따르면 홍 부시장은 경기방송국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건립, 경기도 실학박물관 건립 등 지역문화 활성화, 경기도 자원봉사센터 설립 등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과천시를 전국 최초로 기후변화대응 시범도시로 육성하고 2007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게 하는 데 힘썼다는 평가를 받았다.
홍 부시장은 지난해 7월 파주부시장으로 부임하면서 그룹희망 멘토링 사업 아이디어도 제안해 현재 호평 속에 실행중이다.
이 사업은 공무원과 기업, 공동모금회가 일정액을 부담해 차상위 계층 자녀 1천600명에게 매월 4만원씩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는 인사관리를 공정하게 하고 도청 동아리 활동 지원 등 직원들의 복지에도 힘써 같이 근무하는 공무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경기도청 직원들이 뽑는 '함께 근무하고 싶은 베스트 간부공무원'으로 3회 연속 선정됐고, 경기도청 공무원노조로부터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홍 부시장은 일터 바깥에서도 모범적인 생활로 소문이 자자하다.
그는 방 2개짜리 아파트에서 27년간 살며 넉넉하지 않은 생활 속에서도 20년 넘게 소년소녀가장 등을 도왔고 지금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매월 23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홍 부시장은 바쁜 공직생활 속에서도 1986년 한강문학축제 입상, 1988년 경인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해 시집과 수필집 등 책을 3권 낸 문인이기도 하다.
그는 "묵묵히 일하는 것이 국민의 머슴으로 지켜나가야 할 가장 큰 덕목임을 가슴 깊이 새기고 있다"며 "남은 공직생활 동안 최고의 후배 공직자들이 많이 생겨나도록 잘 이끌어주고 도와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홍 부시장은 1975년 경기도 광주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해 경기도 서울사무소장, 도지사 비서관, 관광과장, 과천시 부시장, 팔당수질개선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올해 4회째를 맞은 다산대상은 청렴봉사, 문화예술, 실용과학, 사회복지 등 4개 분야에서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시상식은 10월1일 오후 7시30분 남양주문화센터에서 열리며, 대상 수상자에게는 각 1천만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홍승표 파주시부시장 다산대상 영예
그룹 희망 멘토링 사업 등 시행 청렴봉사 부문 시상
남한산성 정비계획 추진 등 지역문화 활성화 노력도
2010년 10월 01일 (금)
박상돈 기자
psd@kgnews.co.kr
‘공부 못하는게 효도야’란 에세이집 출간으로 세간의 화제를 불러오며 공직사회에 효도풍은 물론 아버지를 향한 절절한 마음을 표현해 효자로 알려진 홍승표 파주시 부시장이 제4회 다산대상 수상자로 선정돼 신선한 충격을 주고 있다
다산대상은 남양주시 다산문화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청렴봉사, 문화예술, 실용과학, 사회복지 등 4개 부문에 혁혁한 공로자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공로가 인정되는 사람에게 시상하는 품격있는 상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기에 청렴봉사 부문 시상자로 선정된 홍승표(50) 파주부시장은 그룹희망 멘토링 사업을 펼치며 공무원과 기업, 공동 모금회가 합동으로 일정액을 부담해 차상위계층 자녀 1천600명에게 매월 4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홍 부시장은 35년의 공직생활을 통해 경기방송국의 설립과 경인교대 경기캠퍼스 설립을 지원했고 ‘2005 경기방문의 해’ 사업과 한류월드 조성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 실학박물관과 백남준 미술관, 경기도 미술관, 도립 국악당건립, 남한산성 정비계획을 추진하는 등 지역문화 활성화에 힘써오기도 했다.
특히 하이닉스 구리공정 도입을 위한 배출기준 관련고시 개정을 추진해 특별대책지역 2권역의 배출허용기준고시 개정안을 환경부, 하이닉스와 공동으로 마련, 공장증설을 가능케 함으로써 최대 1만개이상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최첨단 반도체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일조한 경력을 갖고 있다.
아직도 부족한 점이 너무 많다고 자신을 낮추는 홍 승표 부시장은 “행정이야말로 고도의 기술과 명분을 갖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남은 공직생활 동안 최고가 되기보다는 최고의 후배 공직자가 많이 생겨날 수 있도록 잘 이끌어주고 도와주고 싶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다산대상 시상식은 1일 오후 7시30분 남양주시체육문화센터에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