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건강 미술전엘 다녀 왔습니다. 사람이 살다보면 가끔 정신적인 충격이나 사회적 현상때문에 정신질환에시달리 수가 있습니다. 새삼 강조할 필요도 없이 육체적 건강도 중요하지만 정신건강이 담보되지 않는다면소용없는 일이지요. 인간이 만물의 영장이라고 하는 건 생각하는 동물이라는 이유일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정신적으로 다소 힘겨운 삶을 살아가면서도 미술을 통해 고통을 치유하고 삶의 의미를 보듬어 새롭게거듭난다는 건 행복한 일입니다. 그것은 어쩌면 이러한 어려움을 당해보지 않은 사람들의 삶보다 훨씬 더 의미있는 삶이 될것이라는 생각을 가져보게 됩니다.
건강주간을 맞아 교하도서관에 마련된 정신건강 미술전은 이러한 의미에서 아주 특별하고 소중한 일이었지요. 사람이 살면서 많은 일을 겪게 됩니다만 마음먹은대로 살아간다는 건 정말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거의 불가능한 일인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는것 그것이 우리 삶의 또 다른 생명력이자 기쁨이요 보람이 아닐까 합니다. 정신을 건강하게 하는것 그것이야말로 우리가 결코 잊어서는 안 될 召命이지요. 겉으론 멀쩡하지만 속으론 병들어 썩어가는 정신적 장애를 가진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런 현실에서 이번 정신건강 미술전이 마음을 넉넉하게 해주는 청량제가 되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