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그대는 지금
三冬을 삭인 그대
그대는 누구인가
거듭난 연두 빛 몸매 그윽이 빛나는 향기
살포시 얼굴 붉히는
황홀한 첫 입맞춤
돌다리 건너오며 수런대는 아지랑이
초록이 제 빛을 모아
출렁이는 천만굽이
4월은 악보 없이 부르는
꽃술로 터지는 함성
봄, 그대는 지금
三冬을 삭인 그대
그대는 누구인가
거듭난 연두 빛 몸매 그윽이 빛나는 향기
살포시 얼굴 붉히는
황홀한 첫 입맞춤
돌다리 건너오며 수런대는 아지랑이
초록이 제 빛을 모아
출렁이는 천만굽이
4월은 악보 없이 부르는
꽃술로 터지는 함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