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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관광공사 2015 새해설계*^*

홍승표 2015. 1. 15. 09:11

 

창조적 콘텐츠로 눈길 끌고 발길 잡고… ‘명품 경기관광’

올해도 고공행진

경기관광공사

      

승인 2015.01.15    저작권자 © 경기일보

 

▲ DMZ 관광의 일환인 철책선 탐방.

 

 

▲ DMZ 관광의 일환인 철책선 탐방.

 

경쟁력 있는 관광자원의 발굴ㆍ육성을 통해 경기도 관광객들의 만족을 올리고 지역발전을 모색하는 경기관광공사가 올해 재도약을 꿈꾼다.

제6대 경기관광공사 사장으로 홍승표 사장이 취임하면서 올해에는 창조적 체험관광콘텐츠 발굴육성, 1박2일 경기도 광역권 관광마케팅을 통한 국내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다.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도 추진하면서 경기도를 알리고 세일즈할 예정이다.

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중화권관광객 및 일본, 동남아 국가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강화하는 한편 해외 업계와의 공동마케팅을 추진해 한단계 도약하는 경기관광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다.

■ 창조적 체험관광콘텐츠 발굴ㆍ육성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경기관광 인증을 통한 업계 경쟁력강화에 나선다. 가족단위 또는 단체대상 운영체험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콘텐츠 특성, 프로그램 진행, 운영관리, 시설관리 등 다방면에 걸쳐 현장평가를 벌여 인증을 실시해 경기도 관광 산업의 브랜드를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체험관광 활성화 마케팅과 관련해서는 일자리 창출과 연계해 지역 로컬가이드를 육성할 방침이다.

경력단절여성의 모객능력 있는 체험학습전문 3년 미만 창업 및 예비기업을 대상으로 교과ㆍ학교와 연계해 우수 체험학습 프로그램 기관 7개를 선정, 홍보리플릿 및 워크북 제작비, 운영비 일부를 지원하는 한편 전문멘토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 안보관광, 역사문화, 생태관광 등 체험시설 코스로 팸투어를 구성하고 체험놀이터 책자 리뉴얼 및 배포를 통해 관광콘텐츠의 구축과 보완을 시도한다.

■ ‘1박2일 경기도’ 광역권 관광마케팅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내국인 관광객의 효과적 유치를 위해 영남, 호남 등을 대상으로 본격적인 광역권 관광마케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광역권 거점도시에서 ‘경기관광설명회’를 잇따라 개최할 방침이다. 5월에는 영남권인 대구와 부산에서, 10월에는 호남권인 광주와 전주에서 경기관광설명회를 갖고 숙박이 가능한 지방권 관광객 유치를 본격적인 고삐를 죌 예정이다.

‘찾아가는 경기관광박람회’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기획은 경기도 내 지자체 및 업계와 공동으로 타 지역(광주, 부산 등)에 직접 찾아가 경기도를 알리고 세일즈하는 계획으로 마련됐으며 ‘경기 그랜드 세일’을 통해 경기도 관광 진흥 및 도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는 목표로 진행된다.

방편으로는 해당지역 지자체 및 관광업계와 전략적 업무협력을 맺고 도내 주요 관광업계(관광지, 숙박시설 등)와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는 한편 경기도 주요 행사 및 여행 시즌에 타 지역 방문객을 위한 열차상품을 개발해 주요 대상지역에 코레일과 공동 홍보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해당지자체와 전략적 업무협력을 진행하면서 ‘경기관광 주간’을 추진, 문화, 음식, 공연 등 해당지역 내에서 게릴라성 이벤트를 순차적으로 가질 예정이며 미디어 데이도 진행한다.

‘경기도 여행상품 그랜드 세일’ 기간을 마련해 도내 시·군 및 관광업계의 여행상품을 현장에서 할인 판매하고 DMZ 특별관, 경기도 대표 음식 및 축제관 등 경기도만의 특색있는 관광콘텐츠를 적극 알릴 예정이다.

■ 중화권관광객 마케팅 강화
세계 최대 관광시장으로 급부상한 중화권 시장 공략을 위해 다변화되는 여행트렌드를 반영한 지역별 맞춤형 관광 상품 개발 및 현지홍보 강화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한중 FTA 타결로 한중 인적 교류와 항공노선의 지속적인 확대가 점쳐지면서 올 한해에만 한국을 방문하는 중화권관광객만 900여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중화권관광객에 대한 마케팅을 강화하고자 이달 내 현지 아시아나 항공 지점과 업무협약을 맺고 한국관광공사 연계 사업 등을 벌인다.

신규 관광콘텐츠 홍보를 위해 현지 주요 도시 여행업계, 언론매체와 팸투어도 공동 추진하며 OZ좌석 할인제공, 현지 지역 신문, TV, 인기 웹사이트 옥외광고 등을 통해 경기도 관광상품을 적극적으로 알릴 예정이다.

또 타겟별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자 한류, 뷰티, 쇼핑, 힐링체험, DMZ 등 차별화된 경기도 우수 관광콘텐츠 적극 활용한다.

여성층과 한류선호층을 대상으로 드라마, 예능프로그램 촬영지 상품을 출시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을 대상으로 허브 힐링체험, 산머루농원 와인 체험 상품 등을 연계한다.

FIT 유치 확대를 위해 할인권과 도내 30여개 관광지가 수록된 휴대용 가이드북 제작해 한국관광공사 지사, 주요 여행사, 관광박람회에 방한하는 중국인들을 대상으로 배포할 예정이다.

대만시장을 겨냥해서는 스포츠(DMZ마라톤), 체험상품(와인, 농장체험, 과일따기 체험 등) 등 계절 관광자원 지속 발굴을 통한 경기특화상품 개발해 대응할 방침이며, 홍콩의 젊은 여성층을 집중 공략할 전략으로 봄꽃, 뷰티, 쇼핑(아울렛), 한류, 미식체험 등의 자원을 현지에서 소개할 계획이다.

 

 

▲ 파주 포크페스티벌 모습.

 

 

▲ 파주 포크페스티벌 모습.

 

■ 일본ㆍ동남아 관광객 유치 마케팅 강화
경기관광공사는 올해 한일 국교 정상화 50주년을 맞이해 대일본 마케팅을 강화한다.

한국관광공사와 공동으로 아사히신문, 후지TV 등 일본 주요 언론을 초청해 경기도를 적극 홍보할 예정이다. 남한산성, 수원화성 등 세계문화유산에 전통시장, 아울렛, 미용 등을 연계한 상품을 개발하고 아오모리, 미야자키현 등 일본 주요 교류지역과의 관광교류 및 협업을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 일본 취항 25주년과 연계해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온라인-오프라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동남아 국가별로는 봄(벚꽃), 겨울(스키) 상품 등 계절상품에 쇼핑, 미용, 테마파크 등을 결합한 제품을 개발하고 다른 지자체와 관광지 공동 상품도 개발하는 한편 쿠알라룸푸르, 필리핀 등 동남아 주요지역과 경기도를 직접 연결하는 직항편 상품 출시도 기획 중이다.

동남아 에어아시아 공동 소셜 미디어와 제주에어, 에어아시아 등 저가 항공사를 통한 공동 마케팅도 적극 시행한다.

■ 국제/기업회의 유치ㆍ개최 지원
올해에는 월드문(3월ㆍ2천명), 국제비만대사외과연합아시아학술대회(4월ㆍ400명), EVS전기자동차심포지엄(5월ㆍ1천500명), 대한임상병리사협회학술대회(5월ㆍ7천명) 등의 주요 컨벤션 등이 경기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여기에 맞춰 경기관광공사는 ICCA, UIA, 한국관광공사 등 기 개최 혹은 개최예정 기관으로부터 데이터를 취합해 DB를 구축하고 국제회의ㆍ전시회 주최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공동 유치 활동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2019 세계당뇨대회(1만5천명), Siggraph Asia 2017(8천명), World Route 2017(3천500명), Asian Chemical Congress 2019(1천800명), Secret Direct 2015(5천명), World Congress on Neurorehabilitation 2021(2천500명) 등의 대형 국제회의 유치에도 힘을 보태 장기적인 경기관광 발전 초석도 다질 예정이다.

■ 의료관광 경쟁력 제고
최근 크게 증가하고 있는 해외 의료관광객 유치를 위해서는 경기의료관광 상품개발 및 시ㆍ군과 연계해 메디투어프로그램을 개발한다. 국내외 주요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하고 해외 초청 의료관광 팸투어도 추진한다.

또 해외 온라인 마케팅 및 글로벌 서포터즈 운영를 운영하면서 도내 외국인 환자(동반가족 포함) 유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공항 영접 및 환송서비스를 지원하고 해외 저소득층 환자(보호자) 및 현지 언론과 연계해 이뤄지는 나눔의료 초청 사업에 대한 지원도 지속 추진한다.

외국인 환자 및 동반가족을 대상으로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하는 차원에서 의료(건강검진, 난임)와 관광(숙박, 쇼핑, 음식)의 융복합 특화상품을 개발하고 관내 병원거점 관광(체험), 쇼핑, 맛집을 결합한 연계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정진욱기자


인터뷰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의료관광·마이스 산업 집중 육성… 新성장 동력 삼을 것”

-올해 중점 추진 사업이 있다면

 

 

 

 

 

 

첫번째는 현재 경기도 보건정책과와 관광공사로 이원화돼 있는 의료관광객 유치를 유치단계에서부터 공사가 참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싶다. 현재는 의료관광객에 대해 치료에 대한 부분은 도가 하고 이후 부분을 공사가 담당하고 있는데 이를 초기 단계부터 협업을 펼치도록 해 효과적인 의료관광객 유치가 되도록 할 생각이다.

또 날로 성장하고 있는 마이스(MICE) 산업 관련 관광객 유치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현재 경기도 마이스 산업의 70%이상이 킨텍스에서 이뤄진다. 최근에 임창열 킨텍스 사장과 만나 서로 직원 2명씩 파견을 하기로 하는 등 공조체계를 이어가기로 했다.

관광이라는 것이 굴뚝없는 산업인데 일반적인 수준으로는 한계에 와있다. 의료관광과 마이스 산업이 경기도 관광의 신성장 동력이 될 것이다. 경기도의 여건을 잘 꿰서 통합시스템화하고 통합마케팅화하는 것이 중요한 과제다.

-국내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계획은
올해에는 그동안 수도권 인구를 대상으로 마케팅을 해왔던 것에서 벗어나 부산, 경북, 대구 등 영남권과 광주 등 호남권 관광객을 대상으로 본격적으로 세일즈를 해볼 생각이다. 5월에 부산 벡스코 관광박람회에서 경기관광 주간 행사를 진행하는 등 양 지자체가 서로 힘을 보태는 관광사업을 진행할 것이다. 이후 광주에서도 박람회를 진행하고 코레일과도 협의해 관광상품을 만들어 볼 계획이다.

-관광공사의 수익창출을 위한 방안은
수익구조를 다변화할 방편 중 하나로 수원 영화지구 부지 매각을 생각하고 있다. 수원 화성 옆에 위치한 영화지구는 4천평(1만3천여㎡)에 이르고 있지만 전혀 활용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이를 묶어둔 채 방치만 할 것이 아니라 수원시에 매각해 시가 부지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를 통해 공사의 유동성자금을 확보해 공사가 다방면으로 사업을 진행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임진각에 위치한 도깨다리를 스카이워크로 만들어 관광객을 유치할 생각이다. 도라전망대도 현 위치에서 100m떨어진 곳에 3층으로 전망대를 다시 짓고 전망대와 식당, 기념품 상점 등을 재배치해 수익창출 모델로 재생산할 예정이다.

정진욱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