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 밤을 적신 파주 포크페스티벌*^*
자유와 평화를 주제로 올해로 다섯번째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열린 파주포크페스티벌을 함께 했습니다. 포크계의 전설, 레전드 송창식, 전인권, 윤도현, 김장훈, 유리상자 등이 출연해 대단한 연주로 청중을 매료시켰지요. 때로 시를 낭송하듯 속삭이다 천둥번개처럼 몰아치는 소리들, 평화누리를 맴돌다가 하늘로 솟구치며 함께 한 사람들의 가슴을 깊고 넓고 따뜻하고 넉넉하게 했습니다.
아침 일찍 포천 비둘기낭 일원에서 열린 경기캠핑 페스티벌을 돌아보고 점심도 함께 했지요. 셰프 박재영의 김치찌개가 일품이었고 이동갈비도 살살 녹았습니다. 오후엔 포천 화적연에서 봉행된 기우제와 풍년기원제 재현행사도 함께 했지요. 조금 피곤한 몸으로 파주포크페스티벌을 함께 했는데 대박, 싱그럽고 상큼한 가을 밤과 너무도 잘 어우러진 환상적인 공연이었습니다. 꿈에서 다시한번 보았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