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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접고용근로자 고용개선 MOU*^*

홍승표 2017. 7. 19. 09:44


▲ 18일 오전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열린 ‘공공기관 간접고용근로자 고용개선 정책협약식’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간접고용근로자들이 남경필 경기지사, 정기열 경기도의회 의장, 정재훈 경기도문화의전당 사장, 홍승표 경기관광공사 사장, 김화수 경기도일자리재단 대표이사 등과 협약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시범기자



경기도와 경기도의회, 4개 도 산하 공공기관이 ‘공공기관 간접고용근로자 고용개선 정책협약’을 합의한 가운데(본보 7월12일자 2면) 18일 협약식을 열고 MOU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4개 산하기관에서 일하는 82명의 간접고용근로자가 내년부터 직접고용으로 전환된다.

이날 남경필 경기지사와 정기열 도의회 의장, 4개 산하기관장(경기문화의전당, 경기관광공사, 경기복지재단, 경기도일자리재단)은 오전 경기도청 도지사 집무실에서 ‘공공기관 간접고용근로자 고용개선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해당 협약은 도 산하 공공기관이 비정규직 채용을 최대한 억제하고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서는 직무분석을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한다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번 협약에 따라 간접고용에서 직접고용으로 전환 검토된 총 82명(경기도문화의전당 38명, 경기도일자리재단 36명, 경기관광공사 6명, 경기복지재단 2명)이 내년부터 직접고용으로 전환된다.

이들 4개 기관은 정부에서 마련 중인 ‘공공부문 비정규직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과 전환대상 당사자 의견 등을 종합해 기관별 전환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번 협약에 참여하지 않은 다른 공공기관들도 노사 합의 등 내부 여건에 따라 점진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독려할 계획이다.


남 지사는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아야 한다. 시대적 과제를 해결하면서도 비용 문제 등 도래할 수 있는 난제를 극복해나가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면서 “이 과제를 개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의장은 “다음 세대에게 더 좋은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경기도가 될 수 있게 남 지사와 도의회, 오늘 참여해준 4개 공공기관 대표와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허정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