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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수*^*

홍승표 2018. 9. 25. 10:14

高手

人生到處有上手라는 말이 있습니다. 인생을 살아가다보면 곳곳에 숨어 있는 고수들이 많다는 말이지요. 그들을 만나 한수 배운다는 뜻도 담겨있습니다. 고수는 출중한 솜씨나 실력을 가진 사람이지요. 세상 곳곳에는 숨은 고수가 많습니다. 은퇴 후 白手로 이리저리 떠돌다보니 下手가 高手라는 착각을 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基,天,佛의 敎理를 공부했다고 어깨에 힘을 주거나 周易을 좀 공부했다고해서 오만가지를 다 아는체하고 참견하는 사람이 있지요. 한마디로 꼴불견입니다. 가진 게 조금 많다고 갑질을 일삼거나 쥐꼬리만한 권력으로 완장질하는 사람도 그리 좋아보이진 않지요. 그런데 저도 별로 더 나은 게 없는 놈이라는 걸 절감하고 있습니다.


공직생활을 하면서 나름 死力을 다해 살았다고 생각했지요. 나름 괜찮은 공직자라는 말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유리 온실 속에서 보이지 않는 보호를 받으며 착각속에 살았다는 걸 알게 되었지요. 세상엔 정말 高手가 많다는 걸 실감하고 있습니다. 완벽한 사람은 없다지만 高手 근처엔 가봐야겠다는 생각으로 숨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