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이시여! 제가 부름을 받을 때에는 힘을 주시고 아무리 강렬한 화염 속에서도 너무 늦기 전에 어린 아이를 감싸 안을 수 있게 하시고 공포에 떠는 노인을 구하게 하소서!”한해가 저물어가는 세모에 홍제동 방화사건을 모티브로 한 영화 ‘소방관’을 보았습니다. 몇 번이나 울컥했고 눈물이 흘러내렸지요. 눈물을 닦는 저를 보던 아내가 잠시 자리를 비켜주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아내에게 “모처럼 좋은 영화였고 감동받았다.”고 했지요. 오랜 세월 공직자로 열심히 일했지만 목숨까지 내건 일은 없습니다. 부끄러운 일이지요. 이들이 불 끄고 사람 구하는 일만 하는 게 아니라는 걸 알고 또 한 번 감동했습니다.경기도 소방공무원들이 의미 있는 일을 하고 있지요. ‘따뜻한 동행 경기119’로 불리는 활동입니다. 경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