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 출신으로 시골 청년의 티를 벗기도 전 공직에 입문해 40년 이상 경기도정 속에서 살아온 홍승표 전 파주시 부시장. 그가 늙지 않고 익어가는 모습으로 여섯 번째 수필집 ‘사람의 향기’를 출간했다. 매사 긍정적인 마인드로 40년 공직사회에서 늘 화제를 몰고 다닌 그는 공직 시절, ‘간장은 샘표, 인간은 승표’라는 유머러스한 표현으로 사람들께 깊은 인상을 남겼다. 그렇다. 간장은 우리 음식 문화에서 없어선 안 될 필수의 양념이다. 그렇듯 이번 6번째 출간한 ‘사람의 향기’는 그가 우리 사회 일상에서 지쳐가는 현대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전하며 삶의 맛을 가미시켜 주는 인간 승표의 맛을 증명한 도서이다. 시골에서 도청에 입문해 촌티의 허물을 벗으며 성숙해져 간 홍 시인은 도시 출신의 공직자들에게 질투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