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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 공직 외길서 '행복의 길' 찾다"

출간되자마자 세간에 화제가 된 책 한 권이 있다. 왜냐? 일단, 이름만 대면 알 만한 사람은 다 아는 이름이 지은이의 자리를 떡하니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40년 세월을 공직자로 살았던 저자 홍승표가 인심 꽤나 얻으면서 잘 살았나보다 했다. 속칭 ‘오픈빨’이라는 것도 있지 않은가. 그러니 그 인기는 당연히 금세 사그라들 것이라 생각했다. 적어도 책을 읽어보기 전까지는 말이다. 은연중에 공무원 출신이란 편견을 가지고 바라본 것 같아 미안함마저 들었다. ‘얼음장 밑에서도 늘 물은 흐른다.’란 제목을 가진 이 책은 한마디로 ‘따뜻한 사람의 향기가 묻어나는 작품’이라고 표현하면 좋을 듯하다. 말그대로 단순히 코로 느낄 수 있는 각종 냄새가 아니라, 꽃이나 향수 등에서 나는 ‘특별한 향’이라는 것이다. 특히 누..

카테고리 없음 2021.12.03

사람냄새 가득한 시인의 에세이

[새로 나온 책] 사람냄새 가득한 시인의 에세이 【 앵커 】 새로 나온 책, 오늘은 사람냄새 가득한 시인의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https://blog.naver.com/hsp5603/222582978451 [얼음장 밑에서도 늘 물은 흐른다 / 홍승표 / 위] 경기관광공사 사장을 지낸 홍승표 시인의 수필집 입니다. 공직 입문 후 1988년에 등단한 홍 시인. 나이들수록 글 쓰는 일이 조심스러웠다고 고백하며 '삶이 연륜을 더하면서 무르익듯, 글도 그렇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는데요. 40여 년간의 공직생활과 7명의 도지사를 모신 경험, 4회 연속 '경기도청 베스트 간부 공무원'으로 선정된 이야기 등을 진솔하게 담았습니다. '새벽, 숲길에서'로 시작하는 글은 '늦가을, 노을, 그리고 이순'과 '인생 회상'..

카테고리 없음 2021.11.30

일산대교 무료화 갑론을박*^*

경기도가 야심차게 추진했던 ‘일산대교 무료통행’이 법원의 공익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인용으로 원위치 되었습니다. 고양·김포·파주 시민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혼란의 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지요. 공익처분에 반발해 법정 공방에 나선 일산대교㈜를 비판하는 의견도 있고 섣부른 무료화 선언으로 혼선을 빚게 한 경기도를 향한 지적도 있습니다. "완전한 무료화가 아닌데 왜 경기도는 ‘전면 무료 통행’이라고 홍보했는지 잘 모르겠다. 좀 혼란스럽다"는 목소리도 있지요. 아쉬움과 분노의 목소리가 교차한 것입니다. ‘일산대교는 이미 예견된 사태’라는 제목의 글도 올라왔지요. 해당 네티즌은 "공짜 점심은 없고, 누군가의 이득은 누군가의 손해로 귀결된다" 면서 "이번 사태는 무료화에 나설 의도가 없었거나, 협상..

카테고리 없음 2021.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