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으면 내일을 말할 수 없다 새해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호랑이의 우렁찬 포효(咆哮)가 올해 시작을 알렸지요. 백수(百獸)의 제왕이라고 부르는 호랑이, 그중에서도 올해는 ‘검은 호랑이’의 해이니 좋은 일이 많이 생길 듯합니다. 검은 호랑이는 세계에 열 마리도 채 안 되는 희귀종이라지요. 벵갈 호랑이(Bengal tiger)의 일종인 검은 호랑이는 유전적 변이로 인해 검정 색소가 많다고 합니다. 황갈색, 또는 흰색 털에 검정 줄무늬를 두른 일반적인 호랑이와 달리 줄무늬가 촘촘하고 넓어 황갈색이나 흰색 털이 거의 보이지 않는 게 특징이지요. 동종교배의 영향으로 다른 호랑이보다 몸집이 작은 것으로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호랑이는 단연 용맹의 상징이지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호랑이가 인간과 매우 친근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