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의 이집트 방문 때, 영부인이 피라미드를 비공개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벌어졌습니다. 청와대는 "관광 산업을 촉진하고 문화유산을 해외에 알리기 위한 목적으로 이집트 문화부 장관과 함께 피라미드에 방문했다"라고 설명하고 나섰지요. 그러자 ‘일정을 비공개한 것이 말이 안 된다. 비밀리에 간 일정이 어떻게 관광을 촉진하고 문화유산을 알린단 말이냐’는 비판이 뒤따랐습니다. 관광 촉진을 위해 이집트 측이 방문을 요청했다면, 비공개한 것은 방문 목적에 부합하지 않고 이집트의 비공개요청 취지마저 무색하게 한 외교 결례라는 것이지요. 그게 사실이 아니라면 피라미드 방문이 국민께 당당하지 못한 모습이라는 점을 스스로 알고 이를 숨겼다는 지적이 뒤따르고 있습니다. 피라미드는 이집트 상징이자 가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