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글 빙글 도는 의자 회전의자에 임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주인인데 사람 없어 비워둔 의자는 없더라!” 옛 가수 김용만이 불러 유행했던 ‘회전의자’라는 노래입니다. 사회에서 내 의자를 갖는다는 건 직업을 가진다는 의미였지요. 그리고 그 당시 회전의자의 주인이 된다는 건 출세했다는 말과 직결되는 의미였습니다. 말이 출세라지만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은 그만큼 힘들고 자리보전이 어려운 법이지요. 죽을 힘(死力)을 다해도 기대만큼 실적을 올리지 못하면 그 자리를 내놓아야한다는 말입니다. 높은 자리는 사람의 지위를 말해주지만 그에 따른 책임도 무겁지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더 많은 일을 해야 되고 도덕성이 요구되는 자리입니다. ‘세상이 알아주면 나아가 능력을 발휘하고, 나를 알아주지 않으면 조용히 물러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