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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신령의 메아리, 온 누리에 가득하기를...

"힘들게 일을 하지만, 땀 흘려서 번 이 돈만큼은 나 자신을 위해 사용하고 싶지 않았습니다." 설악산을 지키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날마다 산을 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임기종 씨는 40년이 넘도록 설악산에서 지게로 짐을 나른 지게꾼이지요. 자신이 지게를 짊어지지 않으면 설악산 휴게소 상인들이 장사할 수 없다는 것을 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은 그를 작은 거인이라고도 부르지요. 자그마한 체구로 일해서이기도 하지만, 지게로 짐을 나르고 받은 품삯을 어려운 사람들을 위해 쓰기 때문입니다. 그는 그동안 장애인학교와 장애인 요양 시설에 생필품을 지원해 왔지요. 홀몸노인들을 보살피고, 어려운 이들을 위해 자신이 번 돈을 사용해 왔습니다. 그것도 40년 넘게 모은 품삯 1억 원을 이웃에게 기꺼이 기부했으니 얼마나 대..

카테고리 없음 2022.04.06

나무를 심고 사람도 가꾸는 삶^*^

오늘이 식목일입니다. 나무를 심는 날이지요. 우리나라 治山綠化사업은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나무를 키우는 일보다 사람을 키우는 일이 더욱 중요하지요. 실력도 중요하지만 인성이 더욱 중요합니다. 꾸짖어가며 아이들을 가르치는 어른다운 어른이 없으니 실력은 좋으나 인성이 부족한 아이가 즐비하지요. 암기위주로 망가진 교육, 가정교육이 잘못된 인성을 바로잡아야 합니다. 그게 우리 미래를 밝히는 길입니다. 나무를 심고 가꾸면서 어린 아이들의 인성과 품격을 높이는 일에 정성을 다하는 어른이 많아지면 좋겠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22.04.05

청와대로 나들이 가는 날^^

문재인 대통령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만났습니다. 늦은 감이 있지만 그간 얼어붙었던 정국이 풀리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생각이지요. 문 대통령은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과 관련해 “집무실 이전 지역에 대한 판단은 오롯이 차기 정부가 판단할 문제이고 지금 정부는 정확하게 이전 계획에 따른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청와대는 ‘예산안을 다시 짜오라’고 했지요. 취임전 대통령 집무실이전이 난망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집무실을 용산으로 이전하겠다고 직접브리핑을 했지요. 청와대는 개방하겠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5월 10일부터라고 못 박았지요. 대통령 집무실 이전은 늦어져도 청와대개방은 이뤄질 듯합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관저가 있는 청와대 이전 공약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지요..

카테고리 없음 2022.0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