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재난으로 인한 비극을 더욱 줄이기 위해서라도 정치에서 제가 역할을 해야 한다는 오만함을 내려놓고 국민을 위해 헌신하던 저의 사명, 제가 있던 곳이자 있어야 할 곳, 국민의 곁을 지키는 소방관으로 돌아가고자 합니다.” 지난 2020년 총선에서 서른 두 살의 소방공무원 출신 국회의원이 탄생했습니다. 구조대원과 구급대원, 산악구조대원, 항공대원을 거친 10년차 현장소방공무원출신 오영환 의원이지요. 그는 소방현장에서 “법과 제도가 갖춰지면 국민이 더 안전할 수 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다.”며 “미리 예측하고 법과 제도에 반영하는 흐름이 반드시 생겨나야 한다.” 정치계에 몸담은 포부를 밝혔습니다. 그는 실제로 지난 3년간 ‘생명존중 안전한 일터 3법' 입안을 시작으로, 대형 화재 사건 예방을 위한 건축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