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퍼들의 로망이자 골프장의 황금기인 5월 주말, 이곳에서 아이들이 뛰어 놀고 시민들이 콘서트를 즐기는 일은 아주 특별한 일입니다. 특히 자선바자회를 통해 얻은 수익금을 기부하는 것은 노블리스 오블리제(noblesse oblige)의 좋은 본보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2010년 파주시 부시장으로 일할 때, 서원 밸리 골프장에서 열린 그린콘서트 개막식 축하 말씀의 일부분입니다. 그 당시 류화선 시장이 지방선거에 출마해 휴가 중이었기 때문에 제가 참석한 것이지요. 신록이 검푸른 빛을 더해가는 5월의 끝자락에 걸린 주말을 골프장에서 보냈습니다. 서원 밸리 골프장에서 자선바자회를 겸한 그린콘서트가 열렸기 때문이지요. 아이들은 잔디밭에서 뛰고 뒹굴며 그림도 그리고 오행시를 짓습니다. 배드민턴이나 야구를 하거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