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된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내년 1월1일부터 대구 8개 구·군에서는 점심시간에 근무하지 않습니다.” 대구지역 관공서와 도심 주요 거리에 이런 현수막이 내걸렸습니다.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를 두고 공직사회 내부에서 찬·반 논란이 일고 있지요.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는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공무원의 점심시간을 보장하자는 취지입니다. 전국공무원노조 대구지역본부는 내년 1월부터 공무원 점심시간 휴무제 전면 실시를 요구하고 시청사와 각 구·군청 인근에 관련 주장을 담은 현수막을 내걸었지요. “국장님! 우리 민원담당관실 직원들이 점심시간을 늘려달라고 합니다. 점심시간에 오는 민원 때문에 점심을 거르는 직원도 생깁니다.” 2011년 경기도청 자치행정국장으로 일할 때, 강희진 민원담당관이 단도직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