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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로 남은 '박세표', '문세표'

새로운 천년이 시작된 2000년, 새로운 기록이 탄생됐지요. 그 기록은 지금도 깨어지지 않았고 앞으로도 깨어지기 어려운 세기적인 기록으로 남을 공산이 큽니다. 국회의원 선거결과 단 3표차이로 당락이 갈린 것이지요. 2000년 4월, 제16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경기도 광주군 선거구에 출마한 박혁규 후보가 새천년민주당 문학진 후보에게 단 3표 차로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문 후보는 소송을 냈고, 첫 공판에서 재검표까지 갔을 때 표차가 2표 차로 줄어들었지요. 그 후, 당시 소송에서 당시 문제 제기된 표가 42표에 달해, 대법원까지 가게 되었고 각각의 표에 대해 대법관들이 확인을 한 뒤 판결했는데 다시 3표차가 되었지요. 대법원의 최종판결결과에 따라 3표차가 공식 결과로 확정되었습니다. 이에 따..

카테고리 없음 2022.07.25

주민자치회장은 완장이 아닙니다.^^

“부시장님! 청이 있습니다. 우리 동장 좀 바꿔주십시오” “그럴만한 이유가 있습니까?” “고집이 많고 저의 말을 듣지 않습니다.” “무슨 일인지는 모르겠지만 동장은 시장이 임명한 공직자이고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자치회위원들이 선출한 봉사 직입니다. 그런데 동장을 회장 아래 직원쯤으로 여기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주민자치회장이 무슨 벼슬입니까? 저는 못들은 것으로 하겠습니다. 나가주세요.” 용인시의 부시장으로 일할 때였지요. 지역신문기자와 함께 들어온 주민자치회장이 동장을 바꿔달라고 했습니다. 기가 막히고 어처구니없는 일이었지요. 주민자치회장을 완장으로 생각하는 듯했습니다. 주민자치회는 주민자치센터에서 시행하는 일에 대한 검토와 조언역할을 하는 단체이지요. 자치위원들이 호선하는 회장은 말 그대로 위원회..

카테고리 없음 2022.07.18

한 여름에 더 매력있는 치 맥, ^^

고향의 면사무소에서 면서기로 회계와 새마을 업무 담당으로 일할 때, 토요일은 오전 근무였습니다. 어느 토요일 오후, 계장이 서울에 가자고 해 따라나섰지요. 서울의 마장동 시외버스 터미널에 계장 친구 한분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의 자가용에 타고 종로로 향하던 중 계장이 뭘 먹고 싶으냐고 묻더군요. 주저 없이 통닭이라고 답하니 좋은 게 많은데 왜 하필 통닭이냐고 반문했습니다. 여름방학 때, 우리 집에 놀러 온 이종사촌 형이 왜 이곳엔 통닭집이 없느냐고 물은 적이 있는데, 그때는 본 적이 없으니 통닭이 뭔지도 몰랐지요. 아무튼 내 의견대로 통닭집으로 갔습니다. 닭을 통째로 기름에 튀긴 것이 통닭, 정말 꿀맛이었지요. 시원한 ‘소맥’(소주+맥주)에 곁들여 먹으니 환상적이었습니다. 저녁을 먹어야 하니 그만 먹..

카테고리 없음 2022.07.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