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곡선생 유적지에서*^* 율곡선생유적지에서 “숲 속 亭子엔 가을 이미 깊은데 詩人의 회포를 달랠 길 없도다. 저 멀리 강물은 하늘 맞닿아 푸르고 서리 맞은 단풍은 타는 듯 붉도다. 먼 산은 외로운 달을 토해내고 江은 萬里의 바람을 머금었네. 아아, 邊方의 기러기는 어디로 가는가? 처량한 울음소리 저녁구름 .. 카테고리 없음 2012.06.07
낙안읍성 이야기*^* 낙안읍성 이야기 우리나라처럼 城이 많은 나라도 없습니다. 역사 이래 수많은 外侵을 받았고 방어를 위한 수단으로 성을 쌓았기 때문일 겁니다. 순천엔 세계적인 습지가 있습니다. 세계 5대 습지로 손꼽히는 순천만이 바로 그것이지요. 순천시가 생태수도를 표방하고 있는 이유가 바로 .. 카테고리 없음 2012.05.30
순천만을 다녀와서*^* 부처님 오신 날이 들어 있는 황금연휴에 순천엘 다녀왔습니다. 연수 동기인 순천부시장의 초청을 받은 것이지요. 이틀간의 순천 여행은 말 그대로 생태의 자연寶庫가 무엇인지를 느낀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순천만은 남해안의 중심에 있는 항아리 모양의 습지로 순천 땅 깊숙이 자리.. 카테고리 없음 2012.05.29
아카시아 꽃을 보며*^* 그리움의 여울마다 풀꽃 향기 젖어들고 꽃물진 자락마다 오월의 단아한 미소 햇무리 벅찬 숨결로 무지개를 띄운다. 날다가 숨이 차면 五색 머릴 풀고 앉아 꽃 무늬 아로 새기고 박속같이 비워둔 자리 이 봄날 서로들 얼싸안고 풋사랑을 앓고 있다. 카테고리 없음 2012.05.16
어버이 날*^* 사무실엘 나왔더니 아담하고 예쁜 카네이션 꽃바구니가 놓여 있었습니다. 어버이 날이라서 누군가 사다 놓은 듯했습니다. 고마운 일이지요. 새삼 하늘나라에 계신 부모님이 생각났습니다. 아버지는 21년前 예순 둘이라는 젊은 나이에 갑자기 돌아가셨지요. 아버지를 하늘나라로 보내신 .. 카테고리 없음 2012.05.08
그대가 멀리 있어도*^* 꽃물 반 마음 반 담긴 술 한잔을 기울인다. 멀수록 아름다운 낮달같은 사랑 하나 그대가 멀리 있어도 나는 늘 그대곁에 있다. - 拙詩 그대가 멀리 있어도 中에서- 카테고리 없음 2012.04.27
역대사무처장을 모시고*^* 도의회 역대 사무처장 ‘한자리에’ 사무처, 초청간담회… 의정활동 지원 방안 등 모색 2012년 04월 25일 (수) 권혁준 기자 khj@kyeonggi.com 경기도의회 홍승표 사무처장을 비롯한 역대 사무처장들이 24일 오전 간담회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사무처는 24일 역대 의회 사무.. 카테고리 없음 2012.04.25
형제봉의 소나무*^* 형제봉의 소나무 새 筍이 연초록 얼굴로 세상을 기웃거리는 4월의 산과 들은 참으로 아름답고 신비롭기만 합니다. 그것은 지난겨울 모진 눈보라와 세찬 바람을 이겨낸 끈질긴 생명력의 원천을 느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주말에 산에 드는 일은 그래서 행복하기만 합니다. 산은 어제 본모.. 카테고리 없음 2012.04.24
경주 벚꽃 대단합니다*^* 기대반 설레임 반, 두근 거리는 가슴을 안고 경주엘 다녀왔습니다. KTX에 몸을 싣고 가는 시간내내 많은 생각이 떠 오르더군요. 지난해 여름 휴가 때 경주에서 3일간 머물면서 많은 것들을 보면서 千年 古都의 정취에 흠뻑 빠져들었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그때 경주 벚꽃이 볼만하다는 친.. 카테고리 없음 2012.04.16
춘삼월 설악산 雪景*^* 지난 주말 강원도엘 다녀왔습니다. 가는 도중 간간히 흩날리는 눈발에 모처럼의 여행이 망치는건 아닌지 살짝 걱정을 하며 갔지요. 다행히 눈은 그쳤는데 바람이 대차게 휘몰아쳤습니다. 솔비치 리조트에서 하루밤을 지낸뒤 곰치국을 먹고 설악동엘 들었지요. 그런데 바람때문에 케이블.. 카테고리 없음 2012.03.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