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아라뱃길을 말한다.*^* 경인아라뱃길 관광은 물길과 육로를 통해 모두 가능합니다. 인천연안부두와 경인 아라 뱃길 내 인천, 김포터미널 세 곳에선 배를 타고 유람선 관광을 할 수 있지요. 유람선에선 서해바다의 아름다운 섬들과 아라 뱃길 내의 ‘수향 8경’을 감상하며 갑문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아라 뱃길.. 카테고리 없음 2018.09.17
세상에 사는 사람중엔...*^* 세상에는 꽃같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꽃은 활짝 피어있을 땐 아름답고 향기롭지만 꽃은 오래가지 못하지요. 땅에 떨어지면 보기 흉하고 아무도 거들 떠 보지 않습니다. 썩으면 악취까지 풍기게 되지요. 갈대같이 사는 사람이 있습니다. 자기의 이익만을 위해 눈치를 보면서 불어오는 바.. 카테고리 없음 2018.09.09
길*^* 세상에 길은 많습니다. 좁은 길, 넓은 길, 오솔길, 산길, 물길, 하늘 길도 있지요. 길이 좁다고 생각이 좁아지는 것이 아니고 넓은 길을 간다고 생각이 넓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물길을 간다고 생각이 물에 잠기는 게 아니고 하늘 길을 간다고 생각이 날아가는 것도 아니지요. 모든 길은 그 .. 카테고리 없음 2018.09.05
벌 초*^* 伐 草 예순 둘 그 아까운 나이 어찌 눈을 감으셨을까 비석을 어루만지며 손마디는 떨고 있었다. 끝내는 북받치는 설움 눈물 왈칵 쏟아졌다 가진 것 없던 살아생전 넉넉했던 웃음소리 술 한 잔 걸치시고 목놓아 부른 그 가락들 불현 듯 *내 마음 별과 같이 다시 듣고 싶었다. 햇살이 고운 날.. 카테고리 없음 2018.09.01
장마 그 후*^* 장마 그 후 가거라! 다신 네이름 부르지 않으리라 우거진 검푸른 숲과 滿朔인 들판으로 물안개 蠱惑한 춤사위로 길떠나고 있었다. 彷徨은 끝이 없었다 가슴마저 저려왔다 지쳐쓰러진 바다는 白碑처럼 쓸쓸하고 노을이 섬으로 떠서 몸부림치며 울었다. 남겨진 사연들이 몸져누운 그 언저.. 카테고리 없음 2018.08.31
사물놀이*^* 사물놀이 世上事 모든 매듭들이 소리로 풀어졌다. 밀어치고 당겨치고 널브러졌다 다시 서고 하늘로 솟구치고 땅속으로 빠져들고 山이 되고 江이 되고 빛이 되고 어둠이 되고 아리고 저린 사연들이 피를 吐해 咆哮하고 쓰러질듯 비틀거리다 천둥번개로 부서지고 구름으로 떠 돌다가 후두.. 카테고리 없음 2018.08.23
눈-땀-視線*^* 눈-땀-視線 눈을 마음의 窓이라고 합니다. 같은 사물을 보고 느끼는 감정이 사람마다 다른 것은 눈이 마음으로 연결되기 때문이지요. 눈은 거짓을 모릅니다. 생각과 직결되기 때문이지요. 視線에 따라 얼굴 표정이 바뀌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상대방의 눈을 보면 그 사람의 마음을 읽.. 카테고리 없음 2018.08.18
동해바다 해오름*^* 동해바다 해오름 새벽을 뒤척이다 솟구친 저 햇덩이 끓어오르는 용광로 숨죽이는 파도소리 차라리 눈을 감는다. 부활의 꿈 일렁인다. ... 그대는 끓는 햇덩일 품어 본 일 있는가? 한번쯤 깊은 思惟 불사른 일 있는가? 꾸짖어 一喝하는 소리 닻올리는 해오름. 카테고리 없음 2018.08.08
다시, 바닷가에서 다시, 바닷가에서 언제나 네곁에 서면 마음은 물새가 된다. 가만히 눈 감으면 흰 돛단배 떠돌고 흰구름, 바다에 총총 빛보라로 부서진다. 은빛 춤추는 물보라 가슴으로 안겨들고 귀를 막고 막을수록 크게 울리는 파도소리 눈 감고 다시 감아도 둥실 떠 오르는 나의 섬 이제사 풀어헤치는 .. 카테고리 없음 2018.08.01
바닷가에서*^* 바닷가에서 銀 비늘 낮게 엎드린 노을 진 수평선으로 누구도 알지 못하는 사랑이나 이별들이 아득히섬으로 떠서 밀려왔다 밀려가고 파도를 넘나드는 물 젖은 뱃고동 소리 구름 한 점 베어 물고 바람으로 날아간다. 밀리다 지친 섬 하나 고개 갸웃 팔을 베고 카테고리 없음 2018.07.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