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 해맞이*^* 2019 새해 아침 黎明에 친구녀석과 함께 광교산엘 들었습니다. 솟구치는 햇덩이를 맞으러 간 것이지요. 언제나 새로운 해가 시작되는 첫날엔 광교산에 들어 동해바다로부터 솟구쳐오르는 물기젖은 햇덩이를 끌어 안으며 벅차오르는 가슴으로 한해를 시작하곤 했습니다. 햇덩이는 날마다 .. 카테고리 없음 2019.01.03
自畵像*^* 꿈에서 깨어나 무심코 거울을 볼 때가 있습니다. 문득 문득 낯선 얼굴을 보며 놀라곤 하지요. 어느새 자잘한 주름이 눈꼬리에 달려 실없이 웃음을 날리면 덧없이 흘러가버린 세월에 몸서리치곤 합니다. 지난 형상은 거울 속에 담겨있지 않지만 지난 추억은 그대로 살아숨쉬고 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18.12.30
넷이 따로 또 같이*^* 넷이 따로 또 같이*^* 세상에 글을 내보이는 건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런 한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우리 사형제들이 책을 펴냈습니다. <넷이 따로 또 같이>는 젊은 나이에 하늘나라로 가신 아버지와 홀로 남아 고생하시다 돌아가신 어머니에 대한 기억들, 넉넉치 않았던 시절을 함께 .. 카테고리 없음 2018.12.21
올해의 四字成語*^* 올해의 사자성어로 다사다망(多事多忙)이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가 3천명 가까운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라지요. 말 그대로 일이 많아서 정신없이 바쁜 한해였다는 것입니다. 다사다망을 손꼽은 사람들 중엔 직장인들이 가장 많았다고 하지요. 고목사회(.. 카테고리 없음 2018.12.19
다듬이 질*^* 다듬잇돌이 있었습니다. 평평한 만들어진 것인데 옷감을 올려놓고 다듬이 방망이로 두들겨 펴는 도구였지요. 그뿐만이 아닙니다. 어려웠던 시절, 우리네 어머니들이 말 못할 심정을 달래는 도구이기도 했지요. 다듬이질 할 때 내려치는 소리엔 삶의 애환이 고스란히 배어 나왔습니다. 사.. 카테고리 없음 2018.12.13
먹방 은근 매력있습니다.*^* 먹방이 대세인 듯합니다. 먹는 방송을 말하는 먹방은 10여년전부터 우리나라에서 인기리에 방송되고 있습니다. 영국의 잡지 〈이코노미스트〉는 우리나라 먹방 인기에 대해 장기 경제 침체로 한국인들에 널리 깔려있는 불안감 때문이라고 했다지요. 먹방 인기에 한국어 병음 'Mukbang'이 .. 카테고리 없음 2018.12.10
영화는 보약입니다*^* 좋아하는 취미중 하나가 영화를 보는 일입니다. 매년 최소한 2~30편의 영화를 보는데 40편이 넘게 본 때도 있습니다. 오죽하면 VIP를 넘어 RVIP회원이 되어 여러가지 혜택(?)도 누리고 있지요. 영화는 한 시대의 자화상이 담겨 있습니다. 영화를 통해 많은 것을 간접 경험하게 되지요. 영화를 .. 카테고리 없음 2018.12.03
주례 그 이후*^* 사람이 살다보면 어쩔 수 없이 상황에 휩쓸려 따라가야만 할 때가 있습니다. 그것이 물론 본인 의사가 內在되어야 한다는 전제가 뒤따르긴 하지만 그 굴레를 벗기 어려운 상황이 있기 때문이지요. 가끔 주례를 맡을 때가 있지만 주례를 할만큼 잘 살아왔느냐 하는 의문부호를 던지게 됩.. 카테고리 없음 2018.11.27
등뒤에서 비수를*^* 70년대에 인기를 모으던 영화는 미국의 개척시대를 배경으로 한 서부영화였습니다. 이들 서부 영화의 주제는 대부분 勸善懲惡이었고 영화의 白眉는 결투장면이었지요. 두 사람이 등을 마주한 채 약속한 만큼 걸음을 옮긴 후 돌아서서 상대방을 향해 총구를 겨누는 신사다운 결투였습니.. 카테고리 없음 2018.11.21
휴대전화 없는 세상*^* 문명의 利器인 휴대전화가 가져다준 생활의 변화는 말로 헤아릴 수 없습니다. 전화 통화는 기본이고 TV시청은 물론 주식시장 등 각종 정보를 한눈에 검색할 수 있으며 인터넷을 자유자재로 사용할 수 있게 된 것이지요. 물건을 사거나 유료 콘텐츠를 이용할 때 휴대전화로 대금을 결제할 .. 카테고리 없음 2018.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