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알고 산다는 것*^*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는가?" 라는 물음에 스스로를 100%알고 있다고 대답할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을 다 알고 있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지요. 東西古今을 통해 많은 先覺者들이 나 자신은 누구인가라는 話頭를 던지고 오랜 세월 冥想과 수행을 했지만 明快하게 깨달은 사람은 없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9.06.26
중국의 詩聖 杜甫이야기를 보고*^* 중국의 詩聖 杜甫이야기를 보고...*!* 좋은 비는 내릴 때를 아나니 好雨知時節 봄되어 만물이 소생하는구나... 當春乃發生 바람따라 살며시 밤에 내리는데 隨風潛入夜 가늘게 소리없이 만물을 적시네 潤物細无聲 중국의 詩聖 杜甫의 일대기를 형상화한 무용극 <杜甫>를 함께 했습니다.. 카테고리 없음 2019.06.12
다시 봄을 보내며*^* 봄이 왔다는 소리 한마디 못 들었는데 겨우내 고뿔 앓던 실개천에 물소리 재잘거리고 버들가지에 새 筍이 돋아났습니다. 매화꽃이 피는가했더니 벚꽃 흐드러지게 피어나고 싱그러운 바람결타고 상큼한 풀꽃향기가 온 누리에 출렁이며 물결쳤습니다. 꽃구경 한 번 제대로 못해보고 봄을 .. 카테고리 없음 2019.05.23
자리를 지킨다는 것*^* “빙글 빙글 도는 의자 회전의자에 임자가 따로 있나 앉으면 주인인데 사람 없어 비워둔 의자는 없더라...” 60년대에 유행했던 회전의자라는 노래가 있습니다. 사회에서 내 의자를 갖는다는 건 직업을 가진다는 의미였지요. 그리고 그 당시 회전의자의 주인이 된다는 건 出世했다는 말과 .. 카테고리 없음 2019.05.15
어머니의 칠순잔치 - 어버이날에*^* 오늘이 어버이 날입니다. 부모님은 이미 하늘나라로 떠나셨으니 생각만 절절할 뿐 아무것도 해드릴 수가 없습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지요. 어버이날은 부모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한 후회가 뼛속까지 사무치고 또 사무치는 날입니다. 자식이 봉양하려하나 어버이는 기다려주지 않는다(.. 카테고리 없음 2019.05.08
닮고 싶은 부모가 된다는 것*^*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우리 부모님은 고생만 하시고. 6남매를 키운 버거운 삶, 그 결실을 거두지 못한 채 돌아가신 분들이지요. 우리 6남매는 제법 공부를 잘했는데 다른 사람에겐 자랑거리일 수 있는 이것이 부모님에겐 걱정거리였습니다. 잘사는 집도 몇몇 중학교정도만 보내는 것을 .. 카테고리 없음 2019.05.01
잊혀지지 않는 것들에 대하여*^* 살아가다보면 가끔 뒤를 돌아보게 되지요. 지난 발자취를 더듬어보면 잘 되었거나 잘 못된 일들 모두 살아가는데 있어 좋은 길라잡이가 되고 補藥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굳이 돌아보지 않더라도 늘 가슴 한구석에 자리 잡고 떠나지 않는 煩惱가 있지요. 좋은 일보다는 나쁜 일일수록.. 카테고리 없음 2019.04.15
자신의 이름을 내건다는 것*^* 자신의 이름을 당당하게 내건다는 것*^* 不惑에 들면 자기의 얼굴을 책임지라는 말이 있습니다. 자신의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해야한다는 말이기도 하지요. 자신의 이름 석자를 당당하게 내건다는 건 대단한 일입니다. 그만큼 남다른 內功과 자부심이 있어야 가능한 일이지요. 한국리.. 카테고리 없음 2019.04.08
희망 가득한 봄이 왔습니다*^* 겨우내 고뿔 앓던 대지가 숨을 몰아쉬기 시작했습니다. 겨울의 꼬리가 감춰지는 꿈의 여울목마다 문을 두드리며 뛰어다니는 日出, 귀 기울이면 초롱초롱 눈망울들이 부르는 연두 빛 노래, 길 어귀 古木들이 숨죽이며 다가오는 봄의 발자국 소리를 듣기 위해 귀를 쫑긋 세우고 있습니다. .. 카테고리 없음 2019.04.01
포장마차*^* 혼 술은 포장마차가 제격입니다. 살다보면 잘한다고 한 일이 꼬이고 왜곡돼서 난감해질 때가 있습니다. 사는 게 내 마음대로 살아지는 게 아니지요. 세상 어느 누구라도 내 마음대로 사는 사람은 없습니다. 늘 갈등과 反目의 연속이지요. 어쩌다가 혼 술을 할 때가 있습니다. 혼 술은 어둠.. 카테고리 없음 2019.0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