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인사를 보고 ‘ 뜬금없이 나도 모르게 없이 헛웃음이 나왔습니다.’ 스물다섯 살 1급 비서관이라! 얼 듯 생각해보니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을 시작해도 아무나 갈 수 없는 임명직 최 고위직이지요. 사관학교를 나와 장교로 시작해도 ‘별 두 개’를 다는 사람은 흔치 않은 일입니다. 파격을 넘어 아예 ‘격’이 없는 인사라는 생각이 드는 이유지요. 물론 통치권자의 의중이고 인사검증을 거쳤을 것입니다. 그러나 조선왕조 아니 우리나라 역사상 이런 일은 없었지요. 절대 권력자이고 지존으로 불리던 임금도 이런 직위를 부여했다는 말을 들어보지 못했습니다. ‘전하! 아니 되옵니다.’라고 목 놓아 반대하는 신하들이 있었기 때문이었지요. ‘대통령님! 아니 되옵니다.’라고 한 참모는 왜 없었을까? 어쨌거나 이건 아니라는 생각..